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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순국선열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 25일 임진왜란 발발 428주년 맞아 충렬사 제향 봉행 - '제향(祭享)'은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 '봉행(奉行)'은 제사나 의식을 치른다는 뜻
  • 기사등록 2020-05-24 17:02:06
  • 기사수정 2020-05-24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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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충렬사에서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사진=부산시)[데일리기장뉴스 최인락 기자]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28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이날 행사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부산유림, 선열의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향 봉행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24일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을 줄이고, 시민 참관은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 진행되며 10시 정각에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제관이 절을 하는 제관 제배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하는 참례자 배례와 헌관의 분향과 술을 올리는 헌작이 이어진다.


변성완 권한대행의 대통령 헌화 대행 및 추모사와 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향의식에 참가하는 제관은 초헌관(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과 아헌관(송정화 송상현 공 후손 등 2명), 종헌관(시민 제관 강동석 씨), 축관(신용재 충렬사안락서원) 그리고 집례(양덕진 충렬사안락서원) 등 9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시민 제관으로 ‘제35대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강동석 동진기공 대표가 선정했다.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제향 봉행이 선열들의 위업을 선양하는 자리이자, 우리 스스로 더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렬사는 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현충 시설로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공,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장군, 다대진첨사 윤흥신 장군을 비롯해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민관군 등 93신위를 모셨다. 


부산시는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충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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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4 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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