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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어린 말쥐치 방류로 수산자원 확대 - 2022년까지 36억원 투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 말쥐치 수산자원회복 프로젝트 3년차 순조로워
  • 기사등록 2020-06-17 18: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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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17일 개최한 2020년 수산자원 방류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어린 말쥐치 등 100만미를 방류하고 있다.(사진=기장군) [데일리기장뉴스 김희경 기자] 기장군이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산자원회복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기장군은 17일 오전 장안읍 길천 연안 매립지에서 생산자단체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020년 수산자원 방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이날 행사는 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 참여하였으며,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의 일환으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는 지난 2018년 3월 기장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그리고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참여한 협약이다.


기장군에 따르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말쥐치의 생리,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서식환경 개선 및 자원 가입 유도 등의 방법으로 자연적 자원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군비 36억원을 투입해 기장 연안 해역 일원을 황금어장 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 말쥐치(사진) 1여만미 등을 방류했으며 한국수산종자산업경남협회에서 감성돔 등을 무상지원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하여 지난 2년간 국비와 군비 10억원을 투입하여 말쥐치 종자 약 230만미, 수정란 약 1억 3500만립을 방류하고, 산란서식장 서식 환경조성을 위해 모자반, 감태 등을 이식한 해조장 6ha를 조성했다”고 소개했다.


사업 3년차인 2020년에는 국비와 군비 6억원을 투입해, 말쥐치 종자 및 수정란을 방류하고 해저에 산란서식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방류한 말쥐치 등 100여만미는 국비와 군비 2억원 및 대형기저수협예산 5천만원 등 총 2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이와함께 문동 해역에 인공부화방류 시스템을 설치해 말쥐치 수정란 약7000만립 이상을 부화 방류할 예정이다.


(사)한국수산종자산업경남협회는 이날 행사에 감성돔, 볼락, 돌가자미 등 6종의 전시용 물고기 및 어린 물고기 21만미를 무상 지원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것은 상당한 시일이 요구되는 만큼 어업인들과 소통하여 방류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풍요로운 바다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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