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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장군, 기장읍성 정비 현장 붕괴 등 피해 발생 - 인명피해 없는 가운데 도로 침수 등 20여 건 - 기장군 "관계부서 직원 등 피해복구에 만전"
  • 기사등록 2020-07-13 16:35:27
  • 기사수정 2020-07-13 16: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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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낮 무너져 내린 기장읍성 정비현장(사진=부산지방경찰청)[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최인락 기자] 12일 오전부터 13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남 함양에서 수로 작업을 하던 주민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곳곳에서 인명·재산피해가 났다. 


기장군에서도 13일 낮 12시 30분쯤 기장군 읍내로의 기장읍성이 무너져 내려 복구작업을 벌이는 등 20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기장군은 “관계부서별로 인원을 파견해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사태 경보단계 ‘주의’로 격상

산림청은 산사태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해 13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12일 오전부터 13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지역별로 내린 강우량은 부산 128.2㎜, 경남 산청(지리산) 277.5㎜, 거제 211㎜, 남해 216㎜ 등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2일 저녁 발령된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남 일대의 호우주의보와 경보(남해·산청)는 13일 낮 동안 모두 해제됐지만, 앞으로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누적 강우량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부산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오다 그치고 토요일까지는 더위가 심해졌다가 다시 주말부터 막바지 장맛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내린 비로 인해 사면이 흘러내린 기장읍성 정비현장(사진=기장군)

◇ 오후 3시 현재 기장군 피해상황

기장군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기장군이 파악한 피해 유형은 도로침수 및 파손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유출 4건, 주택침수와 옹벽붕괴가 각각 1건이며 기장읍 내리 인근 도랑이 무너지는 등 기타 5건 등 20여건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은 정관읍  월평교차로 두명터널  및 월평교차로쪽 침수와  일광면  이천리 호법정사 들어가는 길에서 발생한 침수건 등은 안전총괄과에서 현장출동해 처리를 완료했다.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서 처리작업을 진행중이며 기장읍 안적사 내동저수지 인근의 다리파손 등에 대해 현장확인 및 도로통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기장읍이 기장읍성 붕괴와 도로침수 등 13건, 정관읍은 월평교차로에서 추모공원 방향 굴다리가 침수되는 등 1건이다. 


장안읍의 경우 용소마을 주변의 태양광 및 주택공사장에서 토사와 건설자재가 쓸려 내려와 논에 피해가 발생하는 등 2건의 침수가 발생했다. 


또 일광면은 문동저수지 인근 한 회사 뒤쪽 창고용지 건물 내 옹벽과 주변 축대가 붕괴하면서 전주까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창조건축과, 해양수산과, 한국전력 등에서 처리중이다.


철마면의 경우는 아직까지 알려진 피해상황은 없다.


기장군은 폭우로 인한 피해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군민의 전화제보를 기장군 재난안전상황실 709-4119번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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