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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 뚫렸다"...코로나19 비상 - 17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오 군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매뉴얼로 차단에 총력"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조치 시행
  • 기사등록 2020-08-17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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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오규석 기장군수(검은 마스크)가 감염병방역단과 함께 집중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기장군) [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기자] 17일 오전 부산 기장군에서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장군에서는 지금껏 확진자가 3명 발생했지만 모두 해외입국자였으며 지역 확진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장군은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모두 2명으로 이들은 부산기계공고 재학생이며 부산기계공고 공감기술 캠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특별한 이동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동선은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밀접 접촉자인 가족은 이날 오전 9시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기장군은 하루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확진자 발생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섰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오규석 기장군수의 지휘 아래 확진자의 거주지와 인근 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17일 오전 9시 부군수, 전 실·국·과장, 읍·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오 군수는 “초동 진압만이 최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재난문자와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발생 사항을 알렸으며 확진자 발생지 등에 코로나 방역 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걸어 경각심 고취에 나섰다.


기장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지역 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매뉴얼을 적용해 실외체육시설, 공공도서관, 교육, 행사 등 군에서 운영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잠정 중단한다.(데일리기장뉴스DB)

한편 기장군은 지난 16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매뉴얼을 적용해 실외체육시설, 공공도서관, 교육, 행사 등 군에서 운영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좌광천 야구장, 월드컵빌리지, 철마체육시설, 소두방체육공원 등 실외체육시설이 휴장한다.


또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 등 7개 공공도서관이 전면 임시휴관한다.


종교시설, PC방, 음식점, 해수욕장, 기장시장, 5일 장터 등 시설과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한다. 


이들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며 방역도 집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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