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규석 군수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 마스크와 손소독제 오는 9월부터 추가 지급 -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한 방역조치 시행
  • 기사등록 2020-08-21 00:00:31
기사수정

오규석 군수는 20일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한발 앞서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데일리기장뉴스DB)[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기자]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기장군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오는 9월부터 무상으로 지급한다.


또 공공청사 방역 강화를 위해 기장군청과 5개 읍·면, 기장군 보건소와 정관보건지소를 시작으로 공공청사에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선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 조치의 일환이다.


기장군은 20일 ”성인용 200만장과 아동용 30만장 등 총 230만장의 마스크와 10만병의 손소독제를 확보하고 9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국가의 위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라는 영국 사상가 토마스모어의 말을 인용하며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한발 앞서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장군이 9월부터 긴급 무상 배포하는 마스크는 전 군민 대상 1인당 10매씩이며, 손소독제는 전 세대 당 1병씩이다. 또 손소독제는 특수직종 종사사와 관내 모든 자영업자에게도 9월부터 지급한다.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기장군에서 무상 배포한 마스크는 총 190만장, 손소독제는 총 13만병이다.


지난 19일 오전 기장군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차성아트홀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

◇ 방역강화를 위한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청사 방역 강화를 위해 기장군청, 5개 읍·면, 기장군 보건소와 정관보건지소를 시작으로 공공청사에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할 예정이다. 20일 오규석 군수의 지시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전자출입명부는 휴대폰 앱으로 QR코드를 발급받아 청사 출입구에서 스캔 후 출입해야 한다. 전자출입명부를 통한 정확한 방문기록 관리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역학조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장군 공공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민원인이 대상이며, 스마트폰 미소지자 또는 QR코드 사용이 불가능한 방문객은 수기로 출입대장 명부를 작성하고 출입할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 설치 이전에는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 관리할 방침이다.


오규석 군수는 “17만 기장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방역행정이 무너지면 안 된다. 공공청사는 방역행정 최후의 보루다. 기장군내 공공청사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여 공공청사 출입자 명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공공청사 방역을 더욱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심각단계인 지난 2월 23일부터 공공청사의 출입통제 강화를 위해 모든 청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운영 중이다.


기장군은 또 ”지난 2월 24일부터 기장군은 감염병방역단을 중심으로 기존 19명이던 방역인력을 79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4월 신설한 감염병방역단은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도 새벽 4시 30분부터 기장시장 등의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지난 2월 22일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손소독제를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주목을 받아왔다. 방역활동에 나선 오규석 군수와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사진=기장군)

◇ 기장군의 방역용품 무상지급 등 선제 대응 돋보여


그동안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최근까지 선제적인 조치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월 22일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손소독제를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한 것이 시작이다.


기장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이달 11일 현재 무상배포한 손소독제는 12만9천여병에 이른다.


또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보건용 마스크 40여만매를 제일 먼저 무상배포했으며 관내 전세대에 보건용 마스크 105만매를 3차에 걸쳐 세대당 15매씩 무상배포했다.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마다 긴 줄이 늘어서 있었던 시기다.


기장군의 마스크 무상지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와 유아 및 학생들과 접촉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개인택시기사·법인택시기사·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택배기사, 우체국집배원 등 특수직종 종사자를 지원했다.


지난 4월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8천5백명 모두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무상배포했다.


또 최근까지 실외 게이트볼장 4개소와 돌샘체육공원 등 야외 동네체육시설, 좌광천 주변 체육시설, 정관읍 중앙공원, 소두방공원 등 근린공원 27개소의 운동기구에도 손소독제를 비치 완료했다.


나아가 오는 21일까지 다수 군민이 이용하는 관내 버스승강장 336개소에도 손소독제 1병씩을 비치할 계획이다. 공공장소에 비치된 손소독제는 수시점검을 통해 소모시 교체한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차성아트홀에서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과장, 읍·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매뉴얼을 적용해 브리핑룸이 아닌 차성아트홀에서 열렸다. 약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앞뒤좌우 2m 이상 간격을 두고 전 부서장들이 자리에 착석해 마이크 없이 부서별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8-21 00:00:3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새벽전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정종복 군수,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착공식 참석
  •  기사 이미지 [포토뉴스]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만난 Day!' 개최
  •  기사 이미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유치 기도대성회' 참석
tbn음악앨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