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기자] 기장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기장군 꿈드림’)에서 2020년 검정고시 준비를 했던 학교밖청소년 전원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6일 기장군에 따르면 꿈드림 소속의 청소년 103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100% 합격을 달성했다. 합격자는 고졸자격검정이 95명, 중졸자격검정이 8명으로서 지난 2019년에 총 72명이 합격한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전체성적은 평균 79.65점으로 2019년의 73.32점에 비해 6.33점이 향상되었고, 평균 90점 이상이 31명으로 합격자의 30%를 차지했다.
기장군 꿈드림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학습과 인터넷 강의 활용 등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2021년에는 비대면 학습 환경 구축에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도 했다.
한편 기장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최대한 차별을 느끼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 군 의회와 협의해 관내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2021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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