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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청년의 안정된 주거환경 위한 지원정책 추진할 것" - 부산시 "주거비 부담 대폭 줄인다" - 총 193억 원 투입, 1만여 세대 지원
  • 기사등록 2022-02-14 13: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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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 청년G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데일리기장뉴스=김혜리]부산시는 지난 11일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청년 주거정책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역 청년들이 오랫동안 안전하게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 상담부터 계약, 계약 만료 때까지 주거와 관련해 총 193억 원을 투입, 1만여 세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높은 주거비는 청년들에게 부담이 되고 자산형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는 청년들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출산율 감소로까지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사회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며, “청년들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좀 더 안정적이며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세심하게 준비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주거복지센터 운영,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청년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청년안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 6개 항목이다.


시에 따르면 주거복지센터는 동·서부산권에 각 1개소씩 운영 중이며, 공공임대주택 및 버팀목 대출 정보, 부산시 주거지원 정책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온라인으로 청년·신혼부부 지원 및 주거복지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은 임대차 거래금액이 2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전·월세 계약 체결 시 공인중개사에게 지급하는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오는 6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무주택청년 1000명과 신혼부부 1500가구에 각각 최대 1억원과 2억원의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3월 6일까지이다.


또 주택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는 매달 20만 원씩 12개월간 지원한다. 청년의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가 대상이다.


다음으로 청년 1인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은 대학가 등 원룸 인근에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청년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1억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오는 6월부터 대상자 모집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주택임대차계약 만료 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보증금 회수에 대한 법적 보호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부터 부산청년플랫폼과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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