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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왼쪽)가 지난 27일 기장읍성 정비사업 현장과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부지를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기장군)[데일리기장뉴스=김혜리] 정종복 기장군수는 27일 오후 기장읍성 정비사업 현장과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부지를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기장읍성은 조선 전기인 15세기 초 연해지역에 축조돼 현재 잔존하는 읍성 중 고려시대 성곽 축조수법과 조선시대 세종조부터 임진왜란 전후에 이르기까지의 조선시대 성곽 축조수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특히 기장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기본 구성요소인 체성(성곽의 몸체, 주된성벽), 옹성(반원형으로 쌓아놓은 성), 차성(성벽에서 밖으로 돌출된 작은성)을 모두 구비한 몇 안되는 성곽으로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또, 기장군은 기장읍성의 역사공원화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기장읍성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와 학술조사 성과 보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하고, 보호구역 내 토지를 매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장 근대역사관이 조성될 부지는 기장읍 동부리 194-2번지에 소재한 부산광역시 지정 근대건조물(2021-001호)로 독립운동가 권은해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장 근대역사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8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읍성과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부지를 돌아본 후 “기장읍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장읍성을 중심으로 기장시장과 연계해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근대시기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고장인 기장의 근대역사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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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8 1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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