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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기장선·정관선 위해 이전보다 두 배로 뛴다" - 부산시 찾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 촉구 - 오 군수 "도시철도 유치는 17만 기장군민의 최대 염원이자 군 숙원사업"
  • 기사등록 2020-06-10 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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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제시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노선도(사진=기장군)[데일리기장뉴스 최인락 기자] 기장군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조기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기장군은 10일 부산시를 찾아 교통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이 조기건설 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지역의 도시철도 유치는 17만 기장군민의 최대 염원이자 군 숙원사업이다.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에서 비상사태 시 신속한 대피수단으로서 도시철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로부터 소외되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기장지역에 기장선·정관선은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넘는 생명선이라 할 만큼 반드시 있어야할 교통시설”이라며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오 군수는 나아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은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선정되지 못했지만, 올해 입주가 시작된 일광신도시 교통수요 증가와 함께 장안 택지개발지구 및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의료·관광·체육 관련 유동인구도 증가하는 만큼 도시철도 이용 예상수요도 이전 조사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 번의 좌절은 있었지만 이전보다 두 배로 뛴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조기건설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사진=데일리기장뉴스DB) 

기장선의 경우 2012년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노선으로 반영되고 2013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나, 2017년3월 기재부 KDI 최종심사 결과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다.


정관선의 경우도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으로 고시되고 2018년4월 국토부 투자심의를 통과했으나 2018년6월 기재부 사업선정 자문회의에서 탈락한 바 있다.


도시철도 기장선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을 기장읍과 일광신도시까지 연장해 동해선과의 환승으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안평역에서 일광신도시까지 총연장 7.1km, 사업비는 4천567억원이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2021년6월 개통 예정인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신도시를 지나 월평까지 연결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정관신도시 접근성 향상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12.8km의 트램구간으로 사업비는 3천755억원이 소요된다.


오규석 군수는 “한 번의 좌절은 있었지만 이전보다 두 배로 뛴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 부산시는 기장군과 함께 기장선·정관선이 기재부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은 선거 때마다 각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제시하는 대표공약이지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지난 4월의 제21대총선에서도 기장군 지역에 출마해 당선한 정동만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을 비롯, 여러 후보들이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정치권 등이 발벗고 나선 기장선·정관선 건설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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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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