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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비상 - 집단발병 여파로 수도권 위험도 계속 상승 - 수도권 이외 지역도 안심하기 일러
  • 기사등록 2020-06-15 03:21:10
  • 기사수정 2020-06-15 0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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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등은 물론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데기뉴DB)[데일리기장뉴스 김희경 기자] 서울을 비롯, 인천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코로나19 방역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로 수도권의 위험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수도권 주민과 각 사업장에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연일 전국민에게 보낸 안전 안내 문자에서 밀폐, 밀집한 시설에서 모임을 자제해줄 것과 모임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고, 위험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방역 노력과 방역 당국의 추적 노력으로 대규모 확산으로 진행하는 것은 막고 있지만, 추적 속도가 확산 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 소모임과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2주간(5.31∼6.13)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6명을 기록해 이전 2주간(5.17∼5.30)의 28.9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10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9.2%인 56명으로, 이전 2주간의 7.4%에 비해 1.8%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인 '방역망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안전수칙의 준수가 절실하다.(사진=데기뉴DB)

당국은 최근 마스크의 수급이 안정화하는 만큼 공적 마스크 공급량의 축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중 마스크 공급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기존에 시행했던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운영 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위반 적발시 행정 조치, 공공시설 운영 중단, 수도권 주민 외출·모임·생사 자제 권고 외에 고위험 시설 추가 지정, 여름철 비말 차단 마스크 공급 확대, 학원·PC방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 확대 등이 추진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비록 수도권에서 나타난 높은 확진자 발생 수치에 따른 것이기는 하나 수도권 이외 지역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경고가 나온다. 실제로 14일 0시 기준 대구와 강원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안전수칙의 준수가 여전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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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5 0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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