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까만 마스크)와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사진=기장군)[데일리기장뉴스=한여령 기자] 기장군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음식점, 카페 등 관내 전 사업장 실내방역소독 지원하고 소독요령 지도에 나섰다. 

기장군은 28일 코로나19 현장지도점검단’관내 전 사업장 현장점검 및 계도로 확대하고 코로나19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재난문자와 전단지로 대 군민 홍보에도 돌입했다.

기장군의 이러한 조치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기장군은 이날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기장군에 주소지를 둔 해운대온천센터 관련자로서 지난 27일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오전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며 “확진자는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밀접접촉자인 가족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은 오전 차성아트홀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현장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출입구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을 중점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이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또한 고·중위험시설에서 제외된 150㎡ 미만 일반음식점을 비롯한 관내 모든 사업장에 대해서 기장군수 지시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현장점검과 계도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 22일 구성한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현장 지도 점검단’ 4개팀 29개반을 토·일·밤·낮 구분없이 관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장군은 “직원들은 평일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중위험시설, 휴게음식점(150㎡ 이상 대형 카페 등), 식육판매점 등과 함께 150㎡ 미만 일반음식점 등 관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현장지도를 이어간다”면서 “또한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부산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준수 실태 점검과 함께 전 사업장의 방역수칙 계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장군은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과 치명성에 대해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후유증과 영향력’에 대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9월 군보와 5개 읍·면 아파트 엘리베이터, 마을 회관에 게시하고, 전 군민들에게 전단지를 배부하고 재난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관계 기관에 홍보하여 주민들이 코로나19를 경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 관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발생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다. 기장군에 주소를 둔 지역사회 감염자 3명도 인근 도시에서 감염되어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17만 군민과 기장군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방역소독을 철저히 해온 결과다. 긴장의 끈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를 비롯한 방역당국도 방역수칙 준수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의 치명적인 후유증에 대해 국민들에게 일깨워줘야 한다”며 “기장군이 코로나19의 치명적인 후유증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도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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